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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코스 힘들어도 독도수호 의지 품고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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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키기 '울릉도 마라톤대회' 성료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열리는 제6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가 13일 울릉문화예술체험장에서 관광객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울릉군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참가해 독도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번 대회는 42.195㎞를 달리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로 나눠 열렸다. 참가자들은 "코스별로 급경사 구간이 많아 힘들었지만 독도 수호 의지를 마음속에 품고 대부분 완주했다"고 말했다.

이날 풀코스 참가자들은 울릉읍 사동2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해 산악코스와 연결된 해안선을 따라 달린 뒤 북면 현포항 등대를 돌아왔다. 하프코스는 서면 구암 입구의 수층교 버섯바위를 반환점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또 10㎞ 코스는 서면 통구미 터널, 5㎞는 가두봉 터널입구를 돌아오는 코스로 각각 진행됐다.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이재준(35'서울)씨가 2시간58분59초로, 여자부는 육해숙(50'서울)씨가 3시간39분11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했다.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이씨는 서울 마라톤 클럽 '은평 에이스' 소속으로 "울릉도마라톤대회는 처음 참가했는데 풀코스는 산악코스 구간이 너무 힘들었다" 며 "올해 우승은 처음이고 내년 대회부터는 아내와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은평 에이스' 소속의 육씨는 "회원 7명이 출전해 남녀 풀코스를 모두 우승하는 등 기록이 좋게 나와 기쁘다" 며 "내년에는 기록을 앞당겨 보겠다"고 말했다.

각 종목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고 4∼10위에게는 상장과 울릉도 특산물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이날 단체상 1위는 인천의 계공사모(계양구 공인중개사모임), 2위는 서울의 100회마라톤클럽, 3위는 경북 영주마라톤클럽이 차지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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