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은 지난해 1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그룹이다. 모기업인 ㈜삼라를 비롯해 ㈜TK케미칼(옛 동국무역), ㈜남선알미늄, 경남모직㈜, 벡셀㈜, 진덕산업㈜ 등 18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SM그룹은 M&A(기업 인수·합병)를 통해 급성장했으며, 2008년 TK케미칼을 인수하면서 그룹 규모가 두 배로 커졌다. 모기업인 삼라는 광주가 연고지만 TK케미칼과 남선알미늄, 벡셀 등 주력기업들이 대구경북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SM그룹은 TK케미칼 본사와 연구동을 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에 건립하기로 하고 이미 부지를 매입해 놓은 상태다. SM그룹은 TK케미칼뿐만 아니라 경남모직, 벡셀, 남선알미늄 등 계열사의 본사도 모두 이시아폴리스로 옮겨 그룹과 계열사를 함께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C&우방 인수에 뛰어든 진덕산업은 수도권에서 산업단지 건설 등 관급공사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과거 성당 등 종교 시설물을 주로 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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