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지털이동방송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베드가 대구에 구축된다.
대구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하는 정보통신미디어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 중 하나인 'AT-DMB 상용화 테스트 지원' 과제의 테스트베드를 대구에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T-DMB는 차세대 지상파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로,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AT-DMB는 비디오 전송 효율이 두 배로 높아지기 때문에 화질을 두 배로 개선하거나, 채널이 두 배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2010년도 산업원천기술개발 신규과제로 선정된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비 54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추진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AT-DMB 기술을 이용해 실험방송 및 양방향 데이터방송, 지역 한정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원천 및 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ETRI는 대구 앞산의 한국방송공사(KBS) 송신기에 AT-DMB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구축해 차세대 DMB 핵심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KBS 등 참여기관은 수익창출형 DMB 기술사업화 추진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AT-DMB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운백 시 과학산업과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대구는 차세대 방송통신융합 서비스 산업육성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구시와 모바일융합센터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차세대 디지털이동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대구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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