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가 19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된다. '수상한 삼형제' 후속이다. '결혼해주세요'는 MBC '넌 어느별에서 왔니', KBS '인순이도 예쁘다' 등 감성적인 드라마로 이름을 알린 정유경 작가와 실험적 드라마로 호평받은 KBS '최강칠우'의 박만영PD가 연출을 맡는다.
'결혼해주세요'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유쾌한 가족극을 표방하고 있다. 명품 중견 연기자 백일섭과 고두심이 아버지와 어머니로 뭉치고, 연기파 배우 이종혁, 김지영, 오윤아, 한상진, 정수영과 신인 성혁, 이다인, 이태임 등이 합류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하고 결혼하고 헤어지는 한 집안 네 커플을 통해 사랑, 결혼, 이혼의 의미를 짚어본다.
출연자들은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결혼해주세요'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들의 애정을 당부했다. 김지영은 "둘째 계획이 있어서 출연 제의가 들어온 작품들을 고사하고 있었는데 '결혼해주세요' 시놉시스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며 "시부모님이 모두 배우라 잘 이해해주신다"고 말했다. 성혁은 이다인과 과감한 베드신을 선보인 예고영상에 대해 "베드신이 아니라 베드에서 떨어지는 신인데, 그날 다인씨가 갈비뼈를 다쳤다"고 언급했고, 극중 순수하고 발랄한 '유다혜' 역을 맡은 이다인은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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