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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주도주 섹터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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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이 3전4기의 1,700선 부근에 걸쳐 있다.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10개월 넘게 이어져 온 중기 박스권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재정 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탈출했다는 안도감이 커지고 있지만, 유럽사태가 가져올 글로벌 경기 파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중국의 거시경제 전망이 긍정적이고 국내 기업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8.6배로 절대적으로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질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추가적인 회복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IT와 자동차로 대표되는 경기소비재 등의 기존 주도주가 회복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수급이다. 지수 반등을 위해서는 외국인 매수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행히 지난 5월 6조원 이상의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최근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고, 5월 유럽 선진국의 순매도 규모도 3조3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순유입분의 대부분이 유출되는 등 증시 이탈 현상은 어느 정도 일단락됐다. 또 5월 이후 가파른 상승을 보인 원·달러 환율로 인해 단기 환차익을 노린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가와 환율이 긍정적인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가 IT와 자동차, 화학, 유통 등 일부 업종으로 매기가 집중되고 있어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확대될 때 기존 주도주의 반등 탄력이 확대될 수 있다. 주도주 섹터에서 종목찾기가 비주도주 섹터의 종목접근보다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트폴리오 중 기존 주도주 종목으로 압축하여 지수의 상승을 기다려 보자.

진해근 동양종금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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