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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돌풍'은 거품?…고개 숙인 아프리카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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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예상과는 달리 주인공이 아닌 들러리로 전락하고 있다.

80년 월드컵 역사상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들은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검은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됐다.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가나,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알제리 등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6개 나라가 출전했기 때문이다. 또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아프리카 스타 플레이어들도 많아 남미나 유럽과 견주어도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24일 오전 현재 6개 참가국 중 가나만 유일하게 16강에 올랐고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카메룬, 알제리 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코트디부아르도 사실상 탈락한 상태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까지 올라 지금까지 아프리카 국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낸 카메룬은 일본에 뜻밖의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에서 주저앉았다. 또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나이지리아도 그리스에 지고 한국과 비기면서 16강 꿈을 접었다. 알제리는 24일 미국에 0대1로 지면서 예선 탈락했다.

'죽음의 조'인 G조에 속한 코트디부아르는 16강이 사실상 힘들다. 코트디부아르가 16강에 나가려면 조별리그 3차전에서 북한을 이겨야 하고 포르투갈은 브라질에 져야만 한다. 이 경우 승점은 포르투갈과 4로 같아지지만, 포르투갈이 북한에 7대0 대승을 거두면서 코트디부아르에 골 득실에서 9점이나 앞서 있기 때문에 이 차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검은 별' 가나는 16강에 진출,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가나는 23일 독일전에서 0대1로 졌으나 조 2위로 16강에 턱걸이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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