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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구미지점 재설치"…상의, 중앙 요로에 건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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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송정동 한국은행 옛 구미지점 건물이 2007년 2월 폐쇄 후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이창희 기자
구미 송정동 한국은행 옛 구미지점 건물이 2007년 2월 폐쇄 후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이창희 기자

한국은행 구미지점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구미 기업인들 사이에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5월 10일자 13면 보도) 구미상공회의소는 24일 구미지점 재설치 요구 건의서를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

구미상의에 따르면 2007년 2월 한국은행 구미지점 폐쇄 후 그 기능이 대구경북본부로 통합돼 구미와 김천, 상주, 칠곡 등에 있는 금융기관이 화폐 수송에 시간적, 경제적 손실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 매년 1천50억원의 총액한도대출(C2자금)과 관련한 업무의 심사와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006년 말 5조6천157억원이던 경북 서부지역의 예금은행 여신 규모가 올해 2월 말 현재 6조8천435억원으로 증가한 점도 한국은행을 재설치해야 한다는 이유 중의 하나로 거론하고 있다.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는 국가산업 5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김천 혁신도시 건설로 경북서부권 경제 규모 확대를 앞둬 한국은행과 관련한 각종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점 재설치가 시급하다"며 "전국 수출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구미지역에 한국은행 지점이 없다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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