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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명리학]상관이 강한 사주 정관 운일 때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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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직장생활 잘 하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상관에게 대드는 사람이 있다. 불평불만에 툭하면 신경질이다. 겁도 없다. 될 대로 되라는 식이다. 상관에게 뿐만 아니다. 입만 열면 세상에 대한 불만이다. 이런 사람에겐 힘으로 누르려면 반발이 더 커진다. 정신적으로 감화시키는 게 최상의 방법이다.

관성(官星)은 규율이요 명령이며 질서다. 업무 자체이기도 하다. 반면 상관(傷官)은 재능이다. 자기 과신의 경향도 내포한다. 남을 이해하기보다 자기 위주로 삶을 꾸려간다. 기존 질서나 전통, 고정관념은 남의 일이다. 관성을 깨트리는 역할, 그래서 명칭도 상관이다.

사주에서 이 상관이 관성과 직접 부닥치지 않으면 별 문제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거나 중간에 재성이 있어서 통관(通關)시켜 주거나, 하나는 천간에 있고 하나는 지지에 있는 경우 등이다. 관성이 사주에 아예 없어도 무난하다. 부닥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세상이 어떻게 평가를 하든 자기 잘난 맛으로 살면 그만이다. 문제는 운(運)에서 만날 경우다.

상관견관(傷官見官)에 위화백단(爲禍百端)이라 했다. 상관과 정관(正官)이 만나면 재앙이 연이어 일어난다는 뜻이다. 자기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느닷없이 규율과 법을 들이대는 꼴이라 반발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직이나 전직의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결혼한 여자라면 남편과의 불화로 가정의 평화가 깨질 수 있고, 미혼이라면 이성을 우습게 아는 시기가 되기도 한다.

관성은 자기 제어를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상관과 관성의 부닥침은 자기 제어와 이를 부정하려는 마음과의 갈등이다. 심리적 갈등은 삶을 피곤하게 한다. 이럴 땐 인성(印星)이 필요하다. 인성은 공부요 사고요 정신이 된다. 오행으로 따지면 상관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공부를 하거나 사색에 잠기거나 종교를 가지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언행에 신중을 기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하국근 명리·풍수연구원 희실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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