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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유흥주점 부부 살해 용의자 셋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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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는 2일 영주시 풍기읍 한 유흥주점에서 주인 A(52)·B(51·여) 씨 부부를 살해한 뒤 사체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로 박모(22) 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 6월 27일 오전 1시쯤 영주시 풍기읍 한 유흥주점에 손님으로 들어가 흉기로 부부를 위협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고 살해한 뒤 안동시 풍산읍 저수지 부근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부부의 신용카드로 2차례에 걸쳐 34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6월 28일 숨진 부부의 아들로부터 실종신고를 받은 뒤 수사를 착수해 방범용 CCTV 검색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포항과 대구 달성에서 3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2일 오전 6시 30분쯤 안동시 풍산읍 신양지에서 부부의 사체를 발견했으며, 이들을 납치와 살인,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중 1명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수해오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풀렸다"며 "추가로 용의자를 검거해 사체유기 현장을 확인, 시신을 수습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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