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는 '어린 자녀와 함께 자신 있게 떠나는 해외여행'이다. 어른들끼리만 나가도 불안하기만 한 해외여행인데 잘 걷지도 못하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해외여행은 그저 꿈같은 이야기이다. 생각만 해도 '하루 종일 아이가 비행기에는 앉아 있을 수 있을까?' '비행기에서 울면 어쩌지?'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어쩌지?' '아이와 함께 잠을 잘 만한 숙박업소는 어떻게 찾지?' 라는 걱정이 앞선다. 돈만 쓰고 생고생만 하는 것은 아닌가?
이 책은 어린 자녀와 함께 보낸 다양한 미국 여행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여행은 자동차를 대여해서 캠핑과 모텔 등을 이용하며 그랜드 캐니언 등 대자연의 장관을 아이와 함께 만끽한다. 일상의 일탈이 주는 기쁨과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 서부 여행과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미국의 대표적인 도시들을 누비며 문화와 예술을 보고 느끼고, 쇼핑했던 도시 여행으로 나뉘어진다. 풍부한 일러스트와 사진이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책을 쓴 이는 파티 플래너를 거쳐 작가로 활동중인 김동욱 씨와 패션잡지 일러스트 오선주 씨로, 네 살짜리 어린 딸과의 한 달 간의 동행에 뜻을 같이한 용감한 부부다. 320쪽, 1만5천원.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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