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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1세계육상 소셜네트워킹 지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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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의 2009년 대표 뉴스로 선정된 '솔탄 동영상'이 화제다. 이 동영상은 이란 대통령 선거 기간에 시위 현장에서 사망한 여대생에 관한 것이다. 이 동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세계 각 지역으로 빠르게 번져나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사람들끼리의 관계 형성을 통해 생각, 정보, 콘텐츠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매체이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참여와 공유를 통해 관계가 형성된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파워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트위터를 이용해 당선된 사례나 아이티 지진 발생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한 아이티 상황 실시간 보도 사례, 남아공 월드컵을 트위터, 유투브, 페이스북 등으로 홍보해 성공한 사례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다.

바야흐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기반으로 정보의 확산과 공유가 이루어지는 시대로 접어든 셈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참여와 공유를 통한 관계형성형 정보 제공을 하기 때문에 국가 및 도시의 브랜드화를 외치며 국제적인 수준의 대회를 많이 개최하고 있는 도시의 홍보 수단으로 제대로 활용한다면 대회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대구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와 대구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세계 속의 대구로 우뚝서기 위해 많은 행사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불과 48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직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인터넷 홍보는 홈페이지를 이용한 일방적 정보 전달에 머물러 있다. 대구도 지금부터 마이크로 블로그를 이용한 소셜네트워킹 홍보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확산된 '고담 대구' 이미지로 인하여 입은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기억하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실수를 다시 범하기 않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쌍방향적 온라인 홍보를 시작해야 한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남아공 월드컵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소셜네트워킹 대회'가 되어야 한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세계의 육상 경기 팬들이 참여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환경을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박한우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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