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전교생70% 학원대신 방과후 수업을 택한 이유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북구 성북초교가 말하는 비법

여화정(맨 뒤쪽)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POP반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을 받고 있다.
여화정(맨 뒤쪽)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POP반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을 받고 있다.

대구시 북구 성북초등학교(교장 김옥희)의 방과 후 수업은 전교생 840명 중 70%가 넘는 62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술, 컴퓨터, 한자, 영어, 바둑, 과학실험, POP등 17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는데, 외부 강사 17명과 교내 수업 전문교사 17명이 1대1로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방과후 시범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기자가 찾은 날, POP반에서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18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전문직 여성으로 성공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이지은(5학년) 양은 "학교에서 꾸미기 등 행사가 있을 때 제목과 글씨를 써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 한미애(40) 씨도 "학원은 교육비도 부담스럽고 아이를 함부로 돌아다니게 하기도 무서워 가슴만 졸이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 정말 다행"이라며 흡족해했다.

글·사진 배효도 시민기자 amysg@hanmail.net

멘토: 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