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대표이사 조일호·사진)가 14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수여하는 모범중소기업상을 수상했다.
수출 진흥 모범기업으로 ㈜안동간고등어 조일호 대표는 노르웨이와 중국산 고등어 수입 증가에 맞서 공격적인 해외영업을 펴 올해 초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연간 3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같은 성과는 안동간고등어 해외 수출이 2008년도 2억원, 2009년도 3억원이던 것에 비해 금액으로도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연간계약으로 첫 사례여서 더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안동간고등어는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도 활발한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계약이 성사된다면 내년도 수출 물량은 올 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일호 대표는 "안동간고등어는 기초 가공으로 식재료화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기호에 맞게 요리할 수 있다"며 "수출계약을 늘려 더 많은 세계인들이 안동간고등어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일호 대표는 지난 5월 31일 제15회 바다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 유공자로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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