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이난영 전 경주박물관장이 도서 3천680여 권을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 관장이 기증한 도서는 국내서 1천725권, 동양서 1천693권, 서양서 262권 등으로 이 전 관장이 연구에 이용한 자료들이다.
특히 이 전 관장이 평생 연구한 동경(銅鏡), 금속공예품 자료도 다수 포함돼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박물관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은 기증받은 도서의 보관과 활용을 위해 기증도서실을 마련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전 관장은 서울대 사학과 출신으로 1958년 국립박물관에 들어와 미술부장, 경주박물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성 고고학자 1호, 최초의 여성 박물관 학예사, 박물관장 등의 기록을 가진 한국 박물관사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신라의 토우, 한국 고대의 금속공예, 박물관학 입문 등이 있으며 홍조근정훈장, 보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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