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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근 '육사 문학상 본상'·이대흠 '젊은 시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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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주최 제7회 육사 시문학상

정일근(사진 왼쪽), 이대흠
정일근(사진 왼쪽), 이대흠

정일근(52) 시인이 TBC 대구방송 주최 제7회 육사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육사 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정일근 시인의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를 본상 수상작품으로 선정하면서 "운명의 형식으로서 고독과 허무에 깊이 있게 천착하면서 그것을 사랑과 슬픔으로 따스하게 치유하려는 서정적 휴머니즘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젊은 시인상에는 이대흠(42) 시인의 '귀가 서럽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근원적 허무와 적막, 연민을 긴장력 있는 언어로 형상화하는 진지한 노력을 보여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일근 시인은 1958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1984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이대흠 시인은 1968년 전남 장흥 출생으로 1994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육사 문학상은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생애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TBC가 2004년 제정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젊은 시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6시 이육사 문학관에서 개최되는 이육사 문학축전 개막식에서 열린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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