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환율인상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5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환율변동 및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애로사항을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원자재가격 상승에 이어 ▷세계경제불안 및 경기둔화(38.3%) ▷환율변동에 따른 경영난(37.4%) ▷판로개척 어려움(19.6%) ▷자금유동성 부족(13.1%)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이 같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정부의 원자재 가격안정(52.9%)과 안정적 환율운용(27.9%)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최소한 채산성 유지를 위한 환율 수준은 1달러당 1157.6원, 1엔당 11.83원, 1유로당 1504.7원, 1위안당 167원으로 조사됐다.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정부의 역할로는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 조정(59.7%), 외환시장 개입 최소화(40.3%) 등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수출중소기업은 최근의 외환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이 크게 우려되는 만큼 외환당국의 연착륙 유도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환율이 수출에 이익이 되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중소기업의 60.3%가 이익이 된다고 답했으며, 25.4%는 이익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익이 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환율인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63.0%) ▷환율인상에 따른 바이어 수출단가 인하 압력(22.2%)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14.8%) ▷기존 가입한 헤지상품 손실(14.8%) 등을 들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신흥시장의 고속성장에 따른 원자재의 수요확대로 원자재 가격의 장기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원자재 가격상승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환율상승 효과 등을 반감시키므로 적정한 환율을 통한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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