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록달록 북천교, 상주 새 명물 피서오세요

상주 북천교가 분수 등 화려한 야간조명을 선보이며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상주 북천교가 분수 등 화려한 야간조명을 선보이며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상주시 만산동 북천교가 새 명물로 탄생했다.

북천은 상주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강으로, 주민들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북천강변 잔디밭에서 더위를 식히거나 산책과 운동을 즐긴다.

상주시는 이 같은 주민들의 정서를 감안, 어둡고 칙칙했던 북천교에 녹색성장과 청정도시 상주를 상징하는 둥근 아치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야간조명(LED)을 새롭게 설치해 화려한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북천교 아래는 야외 물놀이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강바닥에는 분수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구조물을 정비했다. 새 단장한 북천교 야외 물놀이장은 20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휴가철에 고향을 찾아오는 고향 방문객들은 북천교 야외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북천교 주변에는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편의시설인 간이판매대, 음수대, 탈의실, 간이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북천교 다리 교각 양편에 분수(160m)와 폭포(6곳)를 설치해 야외물놀이장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밤에는 알록달록한 조명과 함께 교각을 비추는 조명도 설치해 북천교 주변을 화려하게 변모시켰다.

특히 요즘 북천강 강변 공연장에서는 색소폰 연주 등 음악동호인들이 한여름 밤의 무료공연까지 펼치고 있어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문화공간으로 정착하는 등 상주의 명물이 되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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