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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간고등어 전통 염장비법'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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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간잽이 양성교육 8명 수료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 이동삼 선생의 전통 염장비법을 이어갈 새내기 간잽이들이 배출됐다.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회장 오상일)와 안동간고등어간잽이보존회(회장 이동삼)가 공동으로 마련해 온 '제1기 안동간고등어 간잽이 양성교육 과정'이 15일 마무리돼 이 과정에 참여했던 교육생 8명이 새내기 간잽이 자격을 받은 것.

이들은 지난 4월 9일 개강식을 갖고 15주 동안 기술, 해양, 수산, 식품, 마케팅, 리더십, 고객만족(CS)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새내기 간잽이로 새출발하게 된 이들은 "양성교육 과정 수료를 계기로 지역과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의 주역으로서 사명감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생산현장, 영업, 홍보 분야에서 안동간고등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량을 펼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이동삼 보존회장은 '안동간고등어 생산성 향상 방안 모색'을 주제로 과제 발표를 한 ㈜안동간고등어 김우현(44) 생산과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전통식품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며, 전통을 뛰어 넘어 성장과 발전을 계속하는 것이야말로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라 간잽이들을 격려했다.

간잽이 교육을 수료한 ㈜안동간고등어종합식품 차종학(49) 상무는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 연구개발팀 외에도 이들의 눈과 귀가 되어줄 수 있는 개발지원팀을 자체적으로 조직해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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