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를 위해 정부가 대구경북을 비롯한 동남권 5개 시·도 출신을 배제한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말 입지평가를 위한 첫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9일 "입지평가위원회 구성은 마쳤지만, 첫 회의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20명의 위원과 함께 입지평가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입지평가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국토연구원의 신공항 용역을 바탕으로 평가항목과 기준, 가중치 선정 방법 등을 담은 평가지침(안)을 논의해 마련키로 했다. 이후 평가 지침이 공청회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되면 입지 선정 최종 평가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토연구원은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신공항 입지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입지평가위원회는 이들 두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성, 기술적 타당성을 비교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지평가 위원의 신상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위원장은 서울 지역 모 대학 교수로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또 입지평가위원은 동남권 5개 시·도 출신과 용역·유치 활동 등에 참여한 인사를 배제한 것으로 국토부는 전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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