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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신지하상가 리모델링 수익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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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원·김원구 시의원 주장…"휴식공간, 주차장으로 전환을"

대구 시설관리공단이 2011년부터 114억원을 들여 추진할 대신지하상가 리모델링 사업이 수익성에서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따라서 리모델링 사업 대신 기존 대구지하상가 상인들에게 시내 곳곳의 유휴 상가를 임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이윤원, 김원구 대구시의원에 따르면 대신지하상가는 현재 연간 임대료 수입이 3억7천만원(점포당 평균 월 임대료 9만3천원)에 불과하고, 점포당 평균 보증금도 56만원에 그쳐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하는 것은 투자의 효용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대구의 경기 불황을 감안하면 지하상가의 공급 과잉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거액을 들여 리모델링하는 대신 대구시가 영세상인 보호 차원에서 시내 곳곳에 남아 있는 유휴 상가를 적정한 조건에 대신지하상가 상인들에게 주선해 주는 것이 대구시와 상인들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신지하상가를 주차장이나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지하상가는 시설관리공단이 1995년 5월에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문시장 네거리 일대 지하상가로 9천36.37㎡ 면적에 330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8월 말까지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부터 114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점포를 183개로 줄여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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