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도 출신인 이광만(51) 씨가 조경농원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조경수 이야기'라는 책을 펴냈다.
1년 여에 걸쳐 완성된 이 책은 공원·정원·아파트·옥상·가로수 등 26개 테마로 분류해 재배에 적당한 조경수 선택과 함께 소나무·개오동·동백나무 등 200여 종의 조경수 재배 방법을 초보자도 알기 쉽도록 설명했다.
기존의 도감식 책자에서 탈피해 나무마다 얽힌 시나 고사·전설을 곁들였고 순 자르기 방법 등 일러스트도 함께 그려 넣은 게 특징.
"나무를 가꾸려면 나무를 사랑하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요. 수종과 토질·환경 선택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지금은 농장운영 5년 경력이지만 초기에 씨를 파종해 재배하다가 몇번의 실패도 맛보았다는 이 씨는 이제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겨 재배 및 관리법을 터득했다고 했다.
나무에 대해 깊이있는 공부를 위해 2008년 경북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조경학 과정을 밟고 있는 이 씨는 앞으로 '나무와 문화'라는 연구소를 개설해 나무와 연관된 다양한 문화도 연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군위가 고향인 이 씨는 대구에서 대학까지 공부했으며 전자산업 관련 직장에서 20여 년 근무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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