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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쯤 포항시 용흥동 주택가 텃밭에서 이모(75)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사 도우미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포항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린 데다 이날 낮기온이 34.4℃였던 점으로 미뤄 이 씨가 밭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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