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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1개월' 양준혁, 최고령 홈런 다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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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이스턴리그가 9대8 역전승…MVP는 홍성흔

13년 만에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낸 명승부로 야구팬들을 열광케했다. 24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에서 이스턴리그(삼성 두산 SK 롯데)가 웨스턴리그(LG 넥센 한화 KIA)에 9대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대8로 맞선 9회말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챙긴 이스턴리그는 역대 전적에서 22승12패로 웨스턴리그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인 양준혁은 41세 1개월 28일에 홈런(7회3점)을 날려 김재박이 1991년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37세 1개월의 최고령 올스타전 홈런 기록을 다시 썼다.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홍성흔은 올스타전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뽑혔다. 팬투표 최다득표를 한 홍성흔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45표 중 31표를 획득,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경기에 앞서 열린 홈런레이스에서는 두산의 김현수가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역대 최다인 10개의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려 우승자가 됐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개최지 연고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은퇴선수' 10인이 그라운드에 나서 팬들을 만났다. 포지션별로 선정된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10인'에는 투수 김시진, 포수 이만수, 1루수 김성래, 2루수 강기웅, 3루수 김용국, 유격수 류중일, 우익수 장효조, 중견수 장태수, 좌익수 이종두, 지명타자 박승호가 각각 선정됐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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