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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폭염 속에서 뜨거운 조명유리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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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 직업' 28·29일 오후 10시 40분

30℃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숨 막히는 폭염 속에서도 1천500도의 용해로가 식지 않는 곳이 있다. 실내 조명의 겉유리를 제작하는 조명 유리 공장이 그곳이다.

EBS '극한 직업'은 28, 29일 오후 10시 40분 불지옥 같은 열기 속에서 조명 유리를 만들기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조명 유리 제작 현장을 찾아간다. 유리물을 묻힌 파이프를 이용, 입바람으로 조명을 만드는 재래식 인공 방법부터, 고압의 프레스로 찍어내는 기계식 가공 방법 등을 소개한다.

28일 방영되는 1부에서는 경기도 포천의 조명 유리 공장을 찾아간다. 이곳에서는 입바람으로 파이프를 불어서 조명을 만드는 인가공과 금형틀에 유리물을 넣고 프레스로 찍어내는 기계 가공으로 조명 유리를 생산한다. 하루 평균 2천㎏의 유리를 녹이는 작업장 안은 1천500도를 훌쩍 넘는 용해로의 열기로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다. 20, 3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숙련공들도 견뎌내기 힘들다.

29일 방영되는 2부에서는 조명 유리 후처리 공정이라고 할 수 있는 대형 거실등 조립 현장을 보여준다. 20개의 유리 조각을 따로 만들어 후처리 공정에서 하나로 조립을 한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한 조각, 한 조각 조심스럽게 조립해야 한다. 다른 유리 제품과 달리 조명 유리는 빛을 투과해야 하는 특성상, 후처리 공정이 매우 까다롭다.

조명 유리를 만드는 사람들은 1년 내내 고온과 화상, 탈진의 위험 속에서 일한다. 그들의 몸에는 화상 자국이 훈장처럼 남아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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