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올 공공기관 '차일피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신서-공사 진척률 29% 전국 최하위권, 김천-8개기관 부지매입 예산확보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올 12개 공공기관 중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5개가 이전 승인을 아직 못받았거나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올 13개 기관 중에서도 8개가 이전 승인을 받았음에도 부지 매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이처럼 이전 작업이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혁신도시의 공사 진척률도 대구의 경우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권이다.

매일신문 취재팀이 중앙 부처를 상대로 공공기관 지방 이전 현황을 파악한 결과, 대구 이전 대상인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교육과학기술연수원은 이전 승인이나 이전 지역 결정 문제조차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3곳은 이전 승인 혹은 이전지 결정은 났으나 올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김천으로 이전할 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종자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전 승인을 받은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부지 매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상통신소·국립식물검역원·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교통안전공단·한국건설관리공사는 이전 승인은 났으나 부지 매입을 못한 상황이다. 한국전력기술은 부지를 매입했지만 아직 청사 설계 작업은 못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의 공사 진척률에서도 대구는 28.9%에 불과, 충북(진천·음성지역)의 7.0%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공사 진척률도 35.0%밖에 되지 않으며, 제주(67.1%)·부산(52.3%)·경남(52.2%)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분양률에서도 대구는 14.5%로 경남(6.3%)·충북(11.3%)·제주(11.7%) 다음으로 낮은 7위였다.

김천의 경우 공사 진척률이 40.4%로 제주·부산· 경남에 이어 4위였다. 분양률도 25.1%로 4위였다.

서봉대기자jinyoo@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