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발주 각종 조성사업에 참여한 외지 대형건설업체들에 대해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묻는 등 강도 높은 주문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일 오후 6시 30분 대구의 한 식당에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외지 대형건설업체 13개사 대구지사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외지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방안을 협의하고 지역의 사회적 책임을 당부하는 자리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간담회에 초청된 외지 건설업체들은 최근 대구시가 발주한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공사,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에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이다.
김 시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건설업체가 대형공사에 50% 이상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외지 건설업체들이 노력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내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도 외지 건설업체와 지역 건설업체 간 컨소시엄 확대 등으로 공동도급 비율을 확대하고 중앙1군 건설업체에 지역의 전문건설업체가 협력업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물량은 대구에서 지난해 전체 발주액 약 3조3천억원 중 42%인 1조4천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국의 건설사업 물량 122조원 중에서 지역 건설업체는 1.7%인 2조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체가 외지 대형건설업체와 상생하는 방안을 찾는 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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