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8월 중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조금 상승했지만, 생산·내수판매·수출·경상이익 등 대부분 항목이 전월보다 하락 또는 비슷할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9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8월 중 SBHI는 90.6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7.4로 전월(87.0) 대비 0.4포인트, 경북은 93.9로 전월(92.2)대비 1.7p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 전망 SBHI는 대구경북(90.6)은 강원, 서울, 충북, 제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았으며, 100을 초과한 지역은 인천이었고, 나머지 지역은 92.5~96.3으로 대부분 지난달보다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는 생산·내수·수출·경상이익·자금조달사정 항목은 전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 경영부담 증가 및 건설경기 위축 우려 심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원자재 조달사정은 비슷할 것으로, 생산설비 수준(100.5)은 기준치(100)에 근접해 전월과 비슷하다. 고용수준은 91.5로 다소 인력부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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