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골재 준설로 하천 수위가 급속하게 낮아져 구미 도개면 일대 낙동강에 설치된 양수 시설이 제구실을 못해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된(본지 3일자 4면 보도) 가운데 시공사가 긴급 물막이 공사에 나서 수위를 높이면서 4, 5일부터 농업용수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구미 도개면 용산·동산·가산리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낮아진 낙동강 수위 때문에 낙정양수장과 가산양수장이 물퍼기 기능을 상실, 10일 넘게 농업용수 공급을 못 받으면서 시공사에 항의를 하고 매일신문 등에 보도된 후 시공사 등이 적극적으로 물막이 공사를 했다는 것. 이에 따라 4일부터 양수장이 물을 퍼올리는데 성공, 이날 오후 또는 5일부터 마을 논에 물이 정상 공급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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