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뒤편에서 화려하진 않지만 감춰진 아름다움을 간직한 금관 악기 호른(혼·Horn). 이 악기만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연주회가 12일 오후 8시 대구 상동 '공간울림'에서 열린다.
호른 앙상블 혼(魂)은 경북대를 졸업한 4명의 동문들로 구성된 호른 연주 단체로 부산시향 단원인 안주환과 대구시향 단원인 최형석, 경북도향에서 활동 중인 함민수, 그리고 마산시향 수석단원 임승범이 멤버이다. 이번 연주는 올 가을 창단 연주를 앞두고 미리 열리는 하우스 콘서트다. 연주 프로그램은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모차르트의 호른 듀엣곡, 로시니의 호른 4중주곡, 헨델의 메시아 중 호른 4중주인 할렐루야 코러스, 마스카니의 호른 4중주곡 등이다. 053)765-5632.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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