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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들 경주서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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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주최로 250명 참가 왕경지구 등 답사'택견도 배워

2010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단 대잔치가 '친구가 된 문화재, 행복한 청소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7, 8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주 유적지 일원, 신라문화체험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참가한 250여 명의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들과 지도교사들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안순훈'이수자 씨의 지도로 택견을 배우고 정천국, 조대권 전수교육조교 지도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실연에 참가했다. 또 야간에는 신라문화체험장에서 국악실내악단 '아리솔'의 흥겨운 국악공연을 감상한 뒤 분황사에서 소원을 담은 백등에 불을 밝히고 탑돌이를 했다. 8일에는 전체 참가자를 2개 조로 나눠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왕경지구인 천마총과 첨성대, 반월성 등을 답사하고 신라문화체험장에서 문화재 모양 초콜릿, 비누 만들기 등 재미 있는 문화체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에서 참가한 제주 신성여중 이재삼 교사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전체 일정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지루한 줄 몰랐다"며 "특히 영산쇠머리대기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최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듯이 이번 대잔치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문화재 지킴이 운동에 자발적으로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방학을 맞아 문화재 상시활용 프로그램과 문화재를 활용한 생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두고 있다. 문의 054)774-1950.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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