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불법할인 제재 가맹점 22% 늘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불법할인(카드깡)으로 제재를 받은 가맹점과 회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깡으로 인한 가맹점 제재 건수는 1만7천48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2.1% 증가했다. 직접제재인 거래정지(1천590건)와 계약해지(540건)가 각각 9.1%, 3.1% 증가했고 간접제재인 한도축소(845건)와 경고(1만3천183건)는 각각 4.8%, 75.4% 늘었다. 올해 상반기 회원 제재 건수도 3만142건으로 지난해보다 30.1% 증가했다. 직접제재인 거래정지(6천835건)가 22.7% 늘었고 간접제재인 한도축소(2만3천307건)가 77.3% 많아졌다. 협회는 "금융위기 이후 생활고로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의 현금 수요가 증가하고 이를 악용하는 가맹점의 불법할인 행위가 늘어 카드깡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 MS저축은행 '햇살론' 야간상담창구 첫 운영
지역 금융회사인 MS저축은행은 서민전용대출상품인 '햇살론'의 야간 상담 창구를 지역 최초로 운영한다. 야간 상담 창구는 일과 중에 은행을 찾기 힘든 근로자들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것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까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본점 1층 금융팀에서 상담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여신 담당자를 상담자로 지정해 다른 대출 상품에 대한 문의도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MS저축은행은 "최근까지 270여 건의 햇살론 대출이 이뤄졌고, 일 평균 30여 건의 상담 및 대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53)756-5200.
◆기업은행 지출 많은 곳 집중할인 새 카드 나와
기업은행은 15일 주유소, 대형마트 등 생활비 지출이 많은 곳에서 집중 할인을 통해 카드 사용자에게 월 최대 5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APT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할인받는 기존 'MY APT 카드'를 보완해 생활비 할인혜택을 더한 것으로 카드 사용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한 뒤 다음 달 카드 결제 계좌로 현금을 입금해주는 방식으로 할인해준다.
OK캐시백 포인트는 주유소, 백화점, 대형마트 등 실생활에서 지출이 잦은 9개 지정 업종에서 카드 이용금액의 3%(업종별 최고 3천원), 월 최대 2만원까지 적립된다.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하면 5천원 추가된다. 또 전국 4만5천여개 OK캐시백·홈캐시백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금액의 0.1~10%만큼 OK캐시백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돼 월 최대 5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최저 가입금 3천만원 '푸르덴셜 스마트 랩' 출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최저 가입금액이 3천만원인 자문사 연계형 랩상품인 '푸르덴셜 스마트 랩'을 출시한다.
AK투자자문과 한가람투자자문, 에이스투자자문, 슈프림에셋투자자문 중에서 투자자문을 받을 자문사를 고를 수 있으며, 기본 수수료는 매매수수료가 없는 경우 3억원 이하는 연 2.8%, 3억원 초과는 2.2%이다. 매매수수료 0.25%를 낼 경우 3억원 이하는 연 1.0%, 3억원 초과는 0.7%다. 수수료는 분기별로 1·4·7·10월 첫 영업일에 징수하며, 중도해지수수료는 없다.
◆하나은행 기업고객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개시
하나은행은 기업고객용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하나N CBS'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업고객은 계좌조회, 자금이체, 내부결제 등 금융업무와 본·지사 업무, 결제 알림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용 인터넷뱅킹인 'HanaCBS'에 가입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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