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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현지 가족 만나 너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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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영주귀국 한인 어르신들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 어르신들이 현지가족을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 어르신들이 현지가족을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늘 사할린의 가족들 걱정으로 잠 못 이룰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운 가족을 만나니 꿈만 같았습니다."

경북지역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 어르신들이 17일 28일간 사할린을 방문, 현지가족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어르신들은 지난달 19일 출국해 사할린의 현지가족을 방문,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가족상봉은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이주됐다가 영주 귀국해 대창양로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경비 전액을 지원해 이뤄졌다.

경북도는 오는 10월쯤에는 영주귀국 어르신들의 사할린 현지가족 12명을 고국으로 초청, 어르신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고국의 발전상을 볼 수 있도록 유적지 순례와 산업시찰 등 다양한 초청행사를 열 계획이다.

경북도 강철구 노인복지과장은 "긴 여정에도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셔서 다행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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