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출신인 성균관대 김학성(65·사진) 명예교수가 '만해대상' 시상금으로 받은 3천만원을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7일 문경시에 기탁해 왔다
김 명예교수는 이달 12일 강원 인제에서 열린 만해 한용운 선사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는'2010 만해축전'에서 만해대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3천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되자 "우리 민족혼의 상징이자 사람을 존중하는 만해사상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문경시에 쾌척했다는 것.
문경시는 김 교수의 뜻에 따라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 50명에게 이 돈을 골고루 나눠줄 방침이다.
문경시 모전동에서 태어나 문경종고(현 문경공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30년 동안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올 2월에 정년퇴직, 현재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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