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책] 달 샤베트/백희나 글 그림/스토리 보울/32쪽/1만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름빵'의 작가 백희나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구름빵'은 입체 일러스트로 정겹고 따뜻했다. 달 샤베트 역시 몹시도 더운 어느 여름 밤, 자꾸 더워지고 있는 지구를 걱정하다가 떠오른 이야기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옮겨 놓으며 책을 꾸몄다. 환경을 위해 콩기름으로 인쇄하고 표지 코팅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두들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며 잠을 청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똑똑똑'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는 것을 본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를 들고 나가 녹아내린 달물을 받는다. 그리고 그 달물을 샤베트 틀에 담고 냉동실에 넣어둔다. 과열된 전기는 고장이 나면서 정전이 되어 온 세상은 캄캄해진다. 아파트 이웃들은 반장 할머니 집에서 새어나오는 달빛을 따라 할머니 집으로 향하고 할머니는 달 샤베트를 나누어 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