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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국립산악박물관을 문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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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국립산악박물관 건립을 위한 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최근 사업비 175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국내 첫 국립산악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쳐 공모를 실시했다. 이달 10일 마감한 공모결과 문경시 등 모두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안서를 제출해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1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후보지는 서울(북한산), 속초(설악산)를 비롯해 지리산을 끼고 있는 전북 남원과 경남 산청 등 6개 자치단체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백두대간의 중심지역인 문경시가 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경상북도와 문경시는 합동으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은 조만간 최종 사업부지 확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산악박물관 유치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적극 나선 이유는 부지만 제공하면 지방비를 들이지 않고 전액 국비로 박물관 건립과 내부 전시물까지 공급받을 수 있는 데다 산악도시 위상 강화로 인한 관광객 및 등산 마니아들의 증가를 가져와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명한 산을 끼고 있는 각 자치단체에서는 유치에 관심을 나타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에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유지인 문경읍 진안리 1만7천992㎡(5천448평)를 산악박물관 후보지로 선정했다.

문경시는 제안서를 통해 ▷문경새재IC에서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백두대간 남한구간 650㎞ 중 문경지역이 110㎞로 중심에 해당하며 ▷주흘산, 대야산, 황장산, 희양산 등 전국 100대 명산 중 4곳이 있는 점 등을 들어 산악박물관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또 ▷산악박물관 후보지가 대지여서 즉시 건축이 가능하고 조경 등 기반조성완료지로 기반조성비가 필요없다는 점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로 주변 경관이 수려한 점 ▷2㎞ 이내에 옛길박물관, 자연생태박물관 등 친환경 박물관이 밀집돼 있다는 점 등을 내세워 박물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립산악발물관은 사업비 179억원을 들여 부지 5천㎡ 이상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 5천㎡ 이상의 규모로 전시실과 영상자료실, 교육·체험시설, 강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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