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환경관리과 박병영(45) 수계관리계장이 25일 경북대 공과대학 환경공학과에서 '소각비산재 성형 여재의 중금속 흡착특성 연구'라는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계장은 Pb·Cu·As·Hg 등의 중금속이 다량 함유, 지정폐기물로 분류된 소각비산재가 대부분 매립 처리됨에 따라 토양 및 지하수 등을 2차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재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소각비산재를 성형, 세척·소성 등의 방법으로 안정화 및 개량화한 후 Cr·Zn·Cd이 함유된 실제 도금폐수를 이용해 흡착 실험하는 연구과정을 거쳤다. 그래서 안정화·개량화한 소각비산재를 재활용한 결과 기존 중금속 흡착제인 활성탄보다 흡착 효율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 계장은 "논문을 쓰기 위한 연구 결과 중금속을 흡착할 수 있는 새로운 공법임을 개발한 것으로, 이번 학문의 결과가 환경보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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