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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토리+오페라 아리아 '다 갖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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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달콤한 연인들' 공연

오페라인가? 뮤지컬인가? 9월 4일 저녁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음악극인 드라마 콘서트 '달콤한 연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으로 풀어가는 두 커플의 사랑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2010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기도 한 이 공연은 동구문화체육회관과 상주단체인 아미치아트컴퍼니가 만든 음악극이다.

'달콤한 연인들'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도 아니면서 음악과 춤이 극의 전개를 긴밀하게 짜 맞춘 뮤지컬도 아니다. 새로운 개념의 음악극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대본에 의해서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주옥 같은 크로스오버 명곡 등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미치 심포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아미치아트컴퍼니 대표 김형국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연출에는 대덕문화전당 예술감독이자 초이스시어터 대표인 최주환, 대본은 뮤지컬 1224의 작가 안희철이 담당했다. 지휘는 아미치아트컴퍼니 상임지휘자 임성혁이 담당했다.

극의 줄거리는 제과 업계의 양대 라이벌인 상수제과의 사장 김상수와 대호제과 사장 이대호가 경쟁관계를 끝내고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식들을 결혼시키려는 데서 시작한다. 그러나 맞선부터 일이 꼬이고 주인공들의 관계는 복잡해져만 간다. 과연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두 집안의 갈등은 해소될 수 있을지…. 축배의 노래가 불리는 것을 보면 마무리를 짐작할 수 있다. 053)662-3083, 4.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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