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오직 첨단 유체기계기술 연구에 헌신하며 안동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숨은 일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대주기계 창업주 이재형(52'사진) 대표이사.
창조경영과 윤리에 기업경영의 초점을 맞춘 이 대표는 2008년 중소기업인 산업포장을 받는 등 국가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그는 2004년 국내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내수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수입제품에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
특히 첨단 유체기계기술 관련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관련 설비의 국산화 및 국내 산업기계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이바지했고 많은 국책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그는 1996년부터 안동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유체공학실험실과 산학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해 우수한 학술논문 실적을 내고 특허'실용신안을 획득했다.
그의 기계사랑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산학공동기술개발을 위해 안동대에 대형압축기, 고압 탱크, 계측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후진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안동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유체공학 실험실 '석'박사 인력양성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주기계와 안동대 학생들 간의 모범적인 공동기술개발은 한국산업기술재단의 과제연차평가에서 우수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안동대는 20일 200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재형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안동'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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