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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제강공장 사태, 포항시 너무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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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청년연대 비판

포항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포항경제발전을 위한 시민청년단체연대(이하 포항청년연대)가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 사태에 대한 포항시의 안일한 대처를 비난하고 나섰다.

포항청년연대는 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승호 포항시장의 안일한 대처를 비판하는 한편 신제강공장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포항청년연대는 이 자리에서 "박승호 시장이 중국 외유기간 동안 건설노동자들의 상경 투쟁과 시민사회단체의 서명운동 등 신제강공장 문제의 조기해결을 요구하는 일련의 노력들을 '제 팔 제가 흔드는 식의 행동은 옳지 않다'고 비하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회의원과 국방부의 심기를 건드릴 때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현 사태가 지역경제에 얼마나 심각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지 아직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박 시장이 용역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사태 해결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는데 용역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경우 그때 가서 포항시는 무엇을 할 것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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