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웃=□ / 남상순 글/서영경 그림/사계절출판사/148쪽/8천원
초등학교 6학년인 이진이가 새엄마와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좀 더 독립적인 존재로 커 나가는 유쾌한 성장 이야기다.
이진이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똑 부러진 성격의 소유자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관순'이라 불린다. 그런 이진이에게 새엄마가 생긴다. 할머니와 아빠는 무조건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지만 이진이는 그렇게 부르지 않을 거라고 버틴다. 새엄마는 이진이 앞에 종이 한 장을 펼쳐놓고 '특별한 이웃=□'라고 쓴다. 앞으로 그 □ 안 답은 이진이가 채워갈 것이다.
이진이는 '우훅'이라는 별명으로 새엄마를 부르며 자신을 친구처럼 대해주는 새엄마가 나쁘지는 않다. 예쁘고 똑똑한 엄지와의 관계와 새엄마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가는 이진이는 첫 번째 특별한 이웃에 새엄마를 꼽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