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웃=□ / 남상순 글/서영경 그림/사계절출판사/148쪽/8천원
초등학교 6학년인 이진이가 새엄마와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좀 더 독립적인 존재로 커 나가는 유쾌한 성장 이야기다.
이진이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똑 부러진 성격의 소유자다.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관순'이라 불린다. 그런 이진이에게 새엄마가 생긴다. 할머니와 아빠는 무조건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지만 이진이는 그렇게 부르지 않을 거라고 버틴다. 새엄마는 이진이 앞에 종이 한 장을 펼쳐놓고 '특별한 이웃=□'라고 쓴다. 앞으로 그 □ 안 답은 이진이가 채워갈 것이다.
이진이는 '우훅'이라는 별명으로 새엄마를 부르며 자신을 친구처럼 대해주는 새엄마가 나쁘지는 않다. 예쁘고 똑똑한 엄지와의 관계와 새엄마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가는 이진이는 첫 번째 특별한 이웃에 새엄마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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