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을 찾는 관광객 수가 매년 감소하는 등 울진의 관광산업이 흔들린다는 지적(본지 2일자 5면 보도)에 따라 울진군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군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화리조트㈜ 백암온천과 ㈜호텔 덕구온천에서 성류굴입장권과 울진친환경엑스포공원의 관람시설 통합권을 구입할 경우 20%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엑스포공원과 성류굴 등을 통해 덕구온천을 찾을 경우 입욕할인권을 제공키로 했다.
군은 9월 한 달 동안 관광지 간 연계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도 보완을 거쳐 민물고기연구센터, 구수곡휴양림, 통고산휴양림 등과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연계하는 상품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다 개선된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유료관람시설과 온천지구와의 연계프로그램 개발 등 방안을 논의했다.
임 군수는 "올여름 관광객 유치 실패를 거울삼아 공무원들의 관광마인드를 높이고, 시설보완 등 문제점도 철저히 개선해 나가겠다"며 "자연과 생태, 항구 등 울진이 가진 관광 저력을 이끌어내는 데 무게를 두고 내년 울진관광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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