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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환락도시 이미지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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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는 1931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카지노 도박이 합법화된 도시며 이후 도박, 환락의 대명사였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미국의 각 주가 카지노 개설에 나서면서 경쟁 도시가 늘어났고 성장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부터 라스베이거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청(LVCVA)'을 활성화하고 180개에 이르는 풍부한 숙박시설과 매캐런 국제공항 등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컨벤션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섰다.

현재 라스베이거스는 '카지노'가 아닌 '컨벤션 산업'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LVCVA는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12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도시를 마케팅하고 있다. 또 라스베이거스 시는 신도심인 '스트립'에 밀려 슬럼화된 다운타운 지역에 컨벤션센터를 짓는 등 도심 재개발에 나서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대학도 학생들을 주요 호텔에서 200시간 이상 인턴십을 이수하게 해 컨벤션 실무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객실은 13만3천여 개, 컨벤션 가능 면적은 90만1천167㎡에 이른다.

LVCVA 관계자는 "컨벤션 참가자들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씀씀이가 훨씬 커 경제 유발 효과가 높다"며 "컨벤션 산업이 활성화되면 라스베이거스는 또다른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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