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산란계연구회는 9일 왜관역 광장에서 닭의 날인 '구구데이'를 맞아 계란과 닭죽 등 시식회와 소비촉진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행사는 닭을 불러 모을때 '구구'라고 불렀던 점에 착안, 농수산식품부에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9월 9일을 '모두 불러 닭고기와 계란 요리를 먹는 날'로 정하면서 시작하게 된 것.
이날 구구데이에서는 칠곡군산란계연구회에서 준비한 계란과 닭죽 무료시식회에 이어 구구데이 퀴즈 한마당을 실시해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큰 호응을 얻었다. 칠곡군산란계연구회 송인환(64) 회장은 "9월 9일이 닭고기와 계란 먹는 날로 시민들의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소비확대를 통한 가격안정 도모와 더불어 양계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은 "닭고기와 계란은 저렴한 단가로 더위에 허약해진 몸을 추스르고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기력을 회복하는데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강조했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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