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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의 남자' 3인방 연해주 가는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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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안희정·이광재 지사, 내달 농업분야 협력 러시아 공동 방문

김두관 경상남도지사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이광재 강원지사가 다음달 중순 러시아 연해주를 공동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 분야 협력이 목적이다.

그러나 6·2지방선거로 부활한 '노무현 남자 3인방'으로 불리는 이들이 동북아공동체 건설 등 참여정부의 정책을 계승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한-러, 한-중, 남북관계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공동 성명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도시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시대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이곳을 방문해 조사료(粗飼料) 부족 등 자치단체별 농업 분야 문제 해결과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연해주 주지사와의 면담과 연해주 경남공장, 고려인회관 등을 방문한다.

진짜 방문 이유는 '동북아균형자론'과 '대륙국가론'을 추진했던 참여정부의 정책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3인방의 연해주 방문을 조율 중인 이화영 전 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를 비롯해 북방외교가 경직돼 있는 상황 속에서 젊은 정치세력이 새로운 경제·외교적 국가 어젠다를 만들어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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