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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원, 신제강 문제 해결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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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 공사 중단 사태와 관련,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의원은 14일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의뢰한 한국항공운항학회의 비행안전 용역 결과가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에 나오면 신제강공장 해법이 마련될 것"이라며 조기 해결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포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제강공장 문제는 포항시가 비행안전금지구역임에도 국방부와 협의없이 공장건축 허가를 내줬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법률적으로 풀어야지 정치적으로 소위 '빽'을 써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며 "행정협의조정위에서 용역결과에 따라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포스코를 풀어주면 비행안전구역이 있는 전국 12개 비행장 주변 지역들도 완화를 요구한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던 국방부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임을 인식해 비행안전 용역을 수용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포항시와 포스코 등이 먼저 잘못을 해놓고 국방부에 무작정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하는 것은 결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신제강공장 협의를 위해 관계 장관회의가 두번, 차관회의는 세번 개최될 정도로 정부 차원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6월 국방부에 의해 신제강공장의 고도제한 위반이 적발되고 6개월이 지나서야 포스코 상무가 내게 이 문제를 갖고 왔다"면서 "포스코 측에서 쉽게 풀리는 가벼운 사안으로 봐 일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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