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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옥 교수, 영남대병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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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하정옥(63·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겸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이 대학 제15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하 의료원장)에 선임됐다.

하 원장의 임기는 올해 9월 15일부터 2012년 9월 14일까지 2년간으로 영남학원 정식재단이 재출범한 뒤 공식적으로 선임된 첫 의료원장이자 영남대의료원 역사상 첫 여성 원장이다.

영남대의료원장은 지금까지 임기 2년 단위(중임은 한 차례 가능)로 교수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했지만 이번에는 교수 추천을 받은 후보들 중 의료원장 추천위원회가 후보 3명을 심의·추천하고, 다시 총장이 1명을 재청해서 재단이사장이 임명하는 방식을 취했다.

하 의료원장은 "대경권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건립,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의 지속적인 활성화, 의과대학 리모델링 및 기숙사 완공, 고객을 최우선하는 고객만족경영 지속 등 산적한 현안들을 잘 처리하겠다"며 "아울러 구성원 간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면서 의학연구 발전뿐만 아니라 임상의료 질 향상을 도모해 지역 중추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료원장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뒤 경북대에서 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소아혈액종양·백혈병·소아암 분야를 전공했다. 1983년 영남대 의대 교수로 부임한 뒤 영남대병원 부원장, 영남대의료원 의학도서관장, 영남대 의대학장을 역임했다. 또 2003년부터 현재까지 영남대병원 조혈모세포은행장을 맡고 있다.

하 의료원장은 대한혈액학회 대구경북지회장, 대한소아과학회 대구경북지회장을 역임한 뒤 대한조혈모세포학회장, 대한소아뇌종양학회장 등을 맡는 등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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