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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어지럼증, 귀 때문인가 뇌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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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생로병사의 비밀' 16일 오후 10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세상이 뒤집히는 극한의 고통, 어지럼증'편이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러움을 겪고 있다면 '귀'를 의심하라. '소리'를 듣는 기관으로 알려진 우리의 귀.

하지만 귀에는 듣는 것 말고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 있다. 바로, 평형기능이다. 여기에 장애가 발생하면 환자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세상이 뒤집히는 극심한 고통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하고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릴 수도 있다.

어지러움.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50% 이상이 호소하고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세상이 빙빙 도는 어지러움에 구토 그리고 이명과 난청까지 동반된다면 귀를 의심해 보라.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반 고흐. 한쪽 귀가 잘린 자화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몇몇 학자들은 반 고흐가 어지럼증을 견디지 못해 귀를 잘랐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 고통이 오죽했으면 귀를 잘랐을까?

하지만 어지러움의 원인을 모두 이비인후과 질환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또 어지럼증이 두통이나 빈혈 때문이라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특히 신경계통의 문제가 아니라 뇌기능에 치명적인 결함 때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귀 때문이 아니라면 어지럼증은 치료가 한시라도 급한 뇌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바로 병원으로 가봐야 한다.

뇌 이상이 아니라면 어지러움을 관리하고 극복하도록 공 던지고 받기, 양팔 벌리고 서 있기, 계단 오르 내리기 등을 권한다. 꾸준한 재활운동도 좋다. 생활습관도 바꿔야 한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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