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태전초등학교가 16일 서울교육대학이 주최한 제47회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 국악합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태전초교 국악관현악단은 전통국악곡인 '만파정식지곡'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76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태전국악관현악단은 1999년 창단된 후 1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태전초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예술 강사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돼 1, 2학년 7시간, 3학년 이상 전학생에게 연간 17시간의 국악교육(사물놀이)을 하고 있는 국악 명문 학교로 명성을 쌓아왔다.
제33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초등부 대상, 대구시교육청 주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합주'합창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 수상도 여러 차례다. 또 전통 국악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윤향 지도교사는 "단원들이 아침'점심시간, 방과 후 활동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했다"며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받은 상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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