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어업 종사자 10명 가운데 1명은 금융 거래 연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송훈석 의원이 27일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업 종사자는 11만6천여 명인데 이 가운데 13%에 해당하는 1만5천여 명이 어가 부채 연체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의 경우 전체 어업 종사자는 6천263명으로 이 가운데 9.16%에 해당하는 574명이 연체자였다. 지속적인 부채 증가로 인해 신용관리 대상에 포함된 경북 어업인 수의 경우 607명으로 경북 어업인 수의 9.6%를 차지했다.
송 의원은 "어족 자원 고갈, 외국산 수입 범람 등으로 어촌 경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어가 부채 금리 인하 등 대출 조건 완화를 비롯한 경감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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