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포항지역 병원 3곳에 대해 보험 사기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9일 "포항의 병원 3곳이 맘모톰(유방 멍울 제거술) 수술환자 1천여 명의 진료기록부와 간호기록지를 조작해 허위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한 뒤 1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한 관계자는 "입원실이 없는데도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한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조만간 의사 3명과 환자 1천여 명을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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